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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 황새와 여우 "

하얀연꽃

 

 

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 그림동화

황새와 여우

 

 

"안녕"

 

어린왕자가 말했다. 하지만 황새는 무엇인가를 골몰히
생각하느라 어린왕자의 인사를 듣지 못했다.

 

"너는 무엇을 하고 있니"

 

어린왕자가 바로 앞까지 다가와서야 황새는 어린왕자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나는 이웃동네에 사는 여우의 초대에 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왜 그것을 고민하고 있지."

 

황새가 말했다.

 

"몇일전 여우가 저녁식사에 초대했지. 그런데 식탁에 나온것은 얇은 접시에 담긴
붉은 수프 뿐이었지. 나는 나의 가늘고 긴 주둥이 때문에 한입도 먹지 못했지.
분명히 여우는 속으로 웃고 있었지 그리고 나에게 오히려 성의를 무시하고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말했어. 나는 다음날 우리집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했지
나는 우리집을 방문한 여우에게 목이 가느다란 접시에 담긴 음식을 내 놓았지. 물론
여우는 한입도 먹지 못했지. 나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여우를 책망했지만 여우는 한
마디도 하지 못했어. "


어린왕자는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그래서 여우가 다시 초대했구나,,,"

 

황새가 말했다.

 

"내 생각엔 여우가 나에게 다시 복수를 하려는 것 같아."


어린왕자는 말했다.

 

"그렇지 않아. 여우는 몇일 간 속상했데.  그리다가 곧 자신도 황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래서 화해를 하기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황새가 방문해 맛있게 먹기를 바라고 있어."

 

황새가 말했다.

 

"정말이니..."

 

어린왕자가 말했다.

 

"음식을 준비하는 여우는 행복해 보였어."

 

황새가 말했다.

 

"나는 나를 초대해준 여우를 위해 좋은 선물을 준비해야 겠다."

 

어린왕자가 말했다.

 

"행복한 저녁식사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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