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79)가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의 상징인 미국 필라델피아 자유상을 받습니다.
미국 국립헌법센터가 1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전 세계 인권과 자비를 고양시킨 공헌으로 필라델피아 자유 메달을 수상하게 되며 그 동안 달라이 라마가 자유와 대화, 용서의 이상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6월 14일. 호주에서 열린 달라이 라마 강연에 약 14,000명이 참가했습니다.(사진/달라이 라마 공식 사이트)
달라이 라마는 1989년 비폭력 자유 운동의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평화, 자비, 화합 등에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 박사 학위, 각종 상 등을 약 150여 차례 수상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자유상(Philadelphia Liberty Medal)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영국과의 독립 전쟁으로 쟁취한 미국의 옛 수도 필라델피아를 기념하고 미국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필라델피아 시 정부가 1988년 제정한 상으로 폴란드 자유 노조 지도자 레흐 바휀사가 1989년 처음 수상했고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도 이 상을 받았습니다. 2014년 수상자는 파키스탄 소녀 인권 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수상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자유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10월 26일 필라델피아를 방문합니다. < 출처 - 아이러브티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