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 청취자들에게 그윽한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EBS 라디오 프로그램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가 청취자들과 함께 산사(山寺) 여행을 떠난다.
'한영애의…'의 화요일 코너 '이야기가 있는 마을' 특집으로 21-23일 진행될 이번 여행에서 한영애는 이형권 시인을 비롯한 청취자 20명과 함께 보성 대원사, 낙안 읍성마을, 순천만 갈대숲, 조계산 선암사 등을 둘러본다.
산사를 돌며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청취자들의 진솔한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대원사 큰스님과의 대담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큰스님에게 경전에 담긴 부처님의 가르침과 인생 이야기를 나눠본다.
제작진은 "애청자들과 함께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산사와 산사의 일상을 체험하면서 사찰의 멋스러움과 운치를 느껴보고 문화적 의미들을 살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겨져 다음달 1일 오전 9시에 EBS FM(105.4㎒)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