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스승 중에 한 분인 까르마 까규빠의 16대 갤왕 까르마빠 '랑중 릭뻬 도제'(Rangjung

Rigpe Dorje) 존자님의 활동 사진을 모은 영상입니다.

 

까르마 까규빠에서 '16대 갤왕 까르마빠 활동 사진 모으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모은 사진들로서 각 활동 모습에 대한 설명

글이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존자님 모습을 볼 수 있어 뜻이 깊습니다.

 

까르마빠(Karmapa)는 '여러 불사(佛事)를 행하는 이'란 뜻으로 까르마 까규빠에서 티베트 불교의 환생 제도가 처음 시작되

었고 뒤를 이어 최대 종파인 겔룩빠를 비롯한 다른 종파에서도 환생 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16대 갤왕 까르마빠                                                          17대 갤왕 까르마빠

 

 

 

우리나라에는 티베트어 한글 표기 표준안이 정착되지 않은 까닭에 '깔마파, 까르마파, 카르마파'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대 갤왕 까르마빠 존자님은 1924년 8월 14일 동부 티베트 캄의 더게에서 태어나 여러 스승들로 부터 가르침을 받았으

며 1959년 중국 공산당 침략을 피해 150명의 뚤꾸(환생 라마), 승려들과 함께 출푸사원을 떠나 인도로 망명했습니다.

 

1966년 인도 시킴에 룸텍사원을 세웠고 1974년 서양에 불법을 전하기 위한 첫 여행을 떠났습니다. 

 

까르마 까규빠 공식사이트에 의하면 16대 갤왕 까르마빠 존자님은 이전 까르마빠들 처럼 여러 기적을 보였다고 서술하고 있습

니다.  서양에서 수차례 돌위에 발자국을 남기고 당시 가뭄이 심했던 미국 애리조나 지역을 방문했을 때  비가 오게 하는 등의 기

적을 보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돌 위에 발자국을 어떻게 남길 수 있는지 의아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바위에 남겨진 구루린뽀체와 예셰 쵸갤 발자국 (사진/www.omroundtheworld.)

 

 

 

티베트 불교 고승들이 돌에 발자국이나 손자국을 남긴 것을 티베트나 네팔, 라다크, 부탄 등 히말라야지역 수행했던 동굴

에서 볼 수 있습니다.

 

16대 갤왕 까르마빠 존자님은 1981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온에서 명상 자세를 유지한 채 입적했으며 3일 동안 흐트러

지지 않았습니다.

 

화장을 하는 동안 몸 밖으로 나온 심장은 따뜻했고 많은 사리들이 발견되어 현재 인도 시킴 룸텍사원의 스투파(=불교

탑)안에 모셔져 있습니다.

 

서구 세계에 부처님 말씀을 전한 존자님은 인도와 유럽, 미국 지역에 수행센터들을 세웠고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귀중

한 불교 경전을 출판하는데 헌신했습니다.

 

 

까르마빠 켄노 ! (까르마빠 나를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