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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10대 분신으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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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2012년 11월 22일, 티베트 암도 렙꽁지역 도와(Dowa)에서 10대 청소년이 분신으로 또 숨졌습니다.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후 4시 20분경 18살 루붐 갤(Lubum Gyal)이 중국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소식에 정통한 망명 티베트인 쐬남은 "루붐 갤은 도와 타운에서 중국 정부에 항의하는 분신을 했다"며 "곧 많은

티베트인들이 모여 중국 당국 수중에 넘어간 고인의 시신을 되찾아 승려들이 인근 지역에서 화장했다"고 전했습니다.

 

2009년 이후 승려, 아이 엄마, 농부, 유목민, 시인 등 7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목숨을 잃은 티베트인은 65명에

달합니다.

 

2009년 처음 분신이 발생한 후 2011년 12명, 2012년 오늘 현재 66명이 분신을 했습니다. 2011년 당시만 해도 전현

직 승려들이 중심이 되었으나 일반인으로 확산되었고 모두 6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10대와 20대층이 가장 많이 분신

을 시도했습니다.

 

 

 

지역 또한 중국 쓰촨성으로 강제 편입된 티베트인 거주지역에서 칭하이성, 간쑤성 등을 비롯해 티베트 자치구로 확대

되고 있습니다.  칭하이성의 경우 작년 분신을 시도한 티베트인은 없었으나 올해 들어 29명의 희생자가 잇따라 발생하

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제 소외, 정치 탄압, 문화 흡수, 환경 파괴, 종교 자유 박탈 등 잘못된 티베트 정책으로 인해 뿌리깊게

박힌 반중국 정서가 분신이라는 마지막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하려 하지 않고 분신 유가족을 돈으로 매수해 고인의 분신 이유가 중국 통치에 항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서류에 강제로 서명하게 하고 분신으로 숨진 고인에 대해 애도와 존경의 표현을 금지시키며, 분신

시도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면 포상하겠다는 식의 방법으로 일관하고 있어 티베트인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분신의 원인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인정하여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 이상 희망을

잃은 티베트인들의 분신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살아가야 할 젊은 세대의 많은 희생은 꿈을 잃고 살아가는 대다수 티베트인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