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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후계자 망명자중에서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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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최고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계승자는 인도에 망명한 티베트인 가운데서 뽑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8일 보도했다. VOA는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의 대변인 투덩쌍보(圖登桑波)를 인용, 2001년 민주적 방식으로 선출된 수석장관이 망명정부의 일상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한 뒤부터 달라이 라마가 반은퇴 상태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간의 환생을 믿는 티베트 불교는 역대 달라이 라마가 죽은 뒤 태어난 이들 중에서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를 지정, 후계자로 삼아왔다. 현재의 달라이 라마는 제 14대로 올해 71세이다. 그는 중국의 정치적 탄압을 피해 일단의 티베트인을 이끌고 1959년 3월 인도로 망명했으며 현재 티베트 귀환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중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계승자가 망명 티베트인들의 귀환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앞서 다음 달라이 라마 경우 티베트에서 태어난 사람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티베트 불교의 2인자인 판첸 라마를 이 같은 원칙에 의거, 후계자를 선출한 바 있다.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달라이 라마 제도를 존속시킬지의 여부는 티베트인의 희망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1963년 제정한 헌법은 전체회의 3분의 2 찬성으로 달라이 라마의 직책과 권한을 없앨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는 달라이 라마 제도가 티베트 문화와 인민에 여전히 유익한 것으로 생각,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관례에 따라 새로운 달라이 라마의 옹립을 바라고 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