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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학 학자들, 中에 평화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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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학 학자들, 中에 평화 해결 촉구 [크게][작게] 8일 후진타오 주석에 성명서 발송 기사등록일 [2008년 04월 17일 목요일] 세계 각 국에서 티베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자들이 후진타오 주석과 중화인민공화국 당국에 성명서를 보내고 티베트 유혈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후진타오 주석께’로 시작하는 성명서에서 “지난 2주간 전 세계는 티베트 고원 전역에서 일어난 저항운동과 곧 이어진 가혹하고 폭력적인 진압을 목격했다”며 “티베트학에 종사하는 학자들로서, 우리는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하여 심히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문화는 단순한 학문적 탐구의 대상이 아니”라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사람들의 전통이며 사회조직이고, 세계의 위대한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학자들은 이어 “전 세계는 물론이고 중국 내의 다른 지역과도 격리되어 있는 티베트를 총괄하는 행정당국의 우선적 목표는 정치적 이견을 탄압하는 것이라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행위들은 티베트인들로 하여금 목소리 높여 외치게 만든 불만의 씨앗까지 없애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정부는 지속적으로 달라이라마를 악마로 몰고 있지만 이는 국제사회에서 인정되는 그 어떤 상식에도 어긋난 행위이며, 티베트인들의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티베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삶을 바쳐온 우리들도 저항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3월 22일 중국의 작가들과 지식인들이 발표한 12항목의 탄원서에 깊이 공감한다”며 “티베트인들에 대한 폭력과 그들의 의견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억압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