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칭짱 철도…티벳 관광 대박
불교포커스
국제] 칭짱 철도…티벳 관광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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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칭짱 철도 개통 이후 티베트에는 방문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국경절 연휴를 맞아 그야말로 관광 대박이 터지고 있다고 합니다.
라싸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의 수도 라싸는 요즘 어딜 가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집무했던 포탈라궁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관리인 : "지난해에는 천 여명 정도이던 것이 올해는 3천여 명 정도로 늘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포탈라궁 주변에서는 서너배 이상의 웃돈을 요구하는 암표가 판치고 있습니다.
티베트의 신비스러움을 찾아오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지현(한국인 여행객) : "하늘에서 부터 신비스럽고 공항에서 들어올때도 마찬가지."
손님이 늘면서 시내의 기념품 상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손님과 수입이 전에 비해 3,40%가량 늘었다고 말합니다.
부동산 가격도 들먹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찐전만(상인) : "철도가 개통된 이후 장사가 잘된다며 7평짜리 상점 가격이 갑자기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는 개통된 지 백일 된 칭짱 철도가 관광으로부터 시작해 티베트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라싸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국제] 박찬욱 기자 입력시간 : 2006.10.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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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0 오후 4:4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