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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바티칸서 명예박사 취득

법보신문
10월 14일 로마 제3대학서…교황과도 만나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달라이라마가 바티칸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의 로마 제3대학 생화학교수인 피에르 루이지 루이시는 10월 14일 달라이라마의 ‘정신과 삶 연구소’가 두뇌와 정신 간의 관계를 연구하며 생물학 분야에 ‘중대한 진전’을 이뤄낸 공로가 인정돼 명예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루이시 교수는 이날 “달라이라마야말로 과학과 영적 현상 간의 대화를 몸으로 실천한 인물”이라며 “그의 노력이 생물학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중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이 됐다”고 학위 수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학위를 수여받은 달라이라마는 이탈리아의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물학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자는 아니지만 그동안 진행해온 생물학과 정신 간의 관계 연구가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회답했다. 이와 함께 달라이라마는 바티칸 방문하며 교황 베네딕트 16세와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측은 “달라이라마와 교황이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종교 간 화합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는 등 지극히 ‘종교적인 주제들’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발표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달라이라마도 이번 교황과의 만남이 “사적인 방문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달라이라마에 대한 바티칸의 이번 결정에 대해 언론들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 더 에이지(The Age) 등 각국의 언론들은 “바티칸이 최근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달라이라마와의 접촉을 극도로 자제해왔다”고 전했다. 정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