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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 판첸라마 고향방문 허용

연합뉴스
고향 방문중인 판첸 라마/AP 달라이라마 대체 티베트 지도자 옹립 노림수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독자 임명한 티베트 불교의 2인자인 제11대 판첸 라마 기알첸 노르부(17)가 최근 티베트의 고향 마을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했다고 홍콩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해외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대체, 기알첸을 국제사회 및 티베트 내에서 티베트 불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국의 노림수로 해석된다. 중국 당국은 기알첸이 지난 27일부터 3일간 고향인 나취(那曲)현 라리를 방문토록 허용했다. 기알첸의 고향 방문은 지난 95년 중국 당국에 의해 판첸 라마로 임명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10대 판첸 라마의 환생이라고 지정한 치에키 니마를 거부하고 당시 6세의 기알첸을 제11대 판첸 라마로 임명했다. 치에키 니마는 이후 모습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채 비밀장소에서 연금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알첸도 임명 이후 베이징에서 엄격한 보호감독을 받아왔다. 현재 대부분의 티베트인들은 기알첸을 11대 판첸 라마로 인정치 않고 있으나 중국 당국은 기알첸이 결국엔 티베트의 지도자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베트에선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티베트를 이끄는 달라이 라마가 입적하게 되면 환생자를 찾고 후임자가 성숙할 때까지 달라이 라마의 스승으로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판첸 라마가 공백기를 메우게 된다. 신화통신은 기알첸이 라리에 도착하자 수많은 불교신도와 학생들이 그를 환영했다며 그가 3일간의 방문기간에 4천명이 참가한 법회를 열고 현지 학교와 병원, 빈곤가정 43곳에 금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17세가 된 기알첸을 지난 4월 항저우(杭州) 세계불교포럼에 등장시켜 국제무대에 데뷔시킨 이래 티베트 종교 지도자로 부각시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jooho@yna.co.kr (끝) 2006/09/03 11: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