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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으로 숨진 고인의 아버지 염원 "다음 생에는 자유 티베트에서 태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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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지난 주 분신으로 숨진 故 탐딩 쵸(Tamding Tso, 23)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다음 생에는 독립된 티베트에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아버지 탐딩 캽씨는 "내 딸이 다음 생에는 달라이 라마 존자님을 뵙고 들을 수 있는 자유 티베트에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찾아 온 현지 티베트인들에게 부탁했다고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이 보도했습니다.

 

고인의 아버지는 딸이 티베트의 상황에 대해 늘 걱정했었다며 분신 이유는 가족 때문이 아니라 티베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 달전 아버지와 딸은 도와(Dowa)시내에 함께 갔다가 중국 정부의 달라이 라마 사진 휴대와 분리주의 세력의 활동을 금지하는 포스터를 보며 딸은 "아버지, 이것은 티베트 사람들의 슬픈 운명이예요. 우리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갖거나 기도조차 할 수 없어요." 라며 고통스런 현실을 두고 두 사람은 매우 슬퍼했다고 파율은 전했습니다.

 

 

 

                 집에 모셔진 탐딩 쵸의 시신 위에 망명 정부 정치 지도자 롭상 쌍걔 박사(왼쪽) 취임식에

                 함께 찍은 달라이 라마, 前 망명정부 총리 삼동 린뽀체(오른쪽) 사진이 모셔져 있습니다.

 

                                                                                                                         

                                                                                                                   (사진/파율)

 


 

7살 아들의 어머니인 탐딩 쵸는 11월 7일,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경 도와 시내에서 "달라이 라마 존자님은 반드시 티베트에 오셔야 한다"고 외친 후 분신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떠나기 전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달라이 라마 사진 앞에서 기도를 올린 후 집에 있던 오토바이에서 휘발유를 옮겨 담아 분신에 사용했다고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탐딩 쵸의 아버지는 자신의 가장 사랑스런 딸이며 분신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에서 심장을 꺼내는 고통을 느꼈지만 고인의 열망을 달성하기 위해 모두가 단결해 함께 참여해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2009년 이후 모두 72명의 티베트인이 달라이 라마 귀국과 티베트 자유를 요구하며 분신했습니다.

 

고인의 뜻이 꼭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대로 다음 생은 자유 티베트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직접 보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