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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방문 정례화 … 국제교류팀 추진

법보신문

조계종을 비롯해 한국 불교계 유력 종단 대부분이 티베트 불교에 냉랭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진각종은 종단 차원에서 공식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진각종은 효암 통리원장 체제 출범 후 수 차례에 걸쳐 티베트 불교를 찾아 북인도 지역을 방문했고, 그에 따른 성과로 지난 6월 14일 북인도 따보승원에서 달라이라마가 증명하는 가운데 따보승원과 교류협력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진각종은 이에 앞서 2003년 5월 19일∼31일 따보승원을 방문해 세르콩 촉툴린포체 방장, 게쉐왕디 주지 스님 등과 인적·물적 교류에 합의하고, 상호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티베트 사찰의 역사·문화를 국내에 알릴 수 있는 기획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또 같은 해 8월 21일 다람살라 포탈라궁에서 달라이라마와 혜일 총인이 만난 직후, “한국과 티베트 밀교가 한 뿌리”라는 해석을 내 놓을 정도로 티베트 불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각종이 이처럼 종단차원에서 추진하는 티베트 불교와의 교류는 한국불교 주요종단 대부분이 일반의 정서와 달리 티베트 불교에 냉담한 현실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일임에 분명하다.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은 티베트 불교계와의 공식 교류에 대해 “티베트 불교문화와 관련된 인적·물적 교류의 물꼬를 튼 것은 물론, 양측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밀교 관련 교류확대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결국 종단 역사가 짧은 진각종이 그 사상적 연원을 티베트 불교에 두기 위한 노력에 따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즉, 진각종의 사상적·교학적 뿌리가 티베트 불교에 맞닿아 있음을 공식화하려는 진각종 종단 차원의 노력에 따른 성과물인 것이다.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라마 역시 “양측의 교류 발전이 다양한 정신적 교류로 나타날 것”이라고 격려하는 등 우호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한국불교의 제도권 전반에 흐르는 티베트 불교 냉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진각종과 티베트 불교 교류는 더욱 확대되어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는 티베트 불교의 힘을 한국불교로 전이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각종은 이에 따라 다람살라 남걀승원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학적 교류의 체계적 준비와 국제교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종단차원에서 국제교류팀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