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소식

대원사 티벳박물관

* 아이디(이메일)

* 비밀번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번찾기

티벳소식

HOME > 나눔공간 > 티벳소식

희망을 잃은 티베트인, 분신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티벳박물관이메일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 암도의 상추 지역 보라에서 중국 통치에 저항하는 분신이 또 다시 발생했으며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티베트 암도 상추(Sangchu)지역 보라(Bora)에 위치한 사원 부근에서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경 '하모 꺕'(Lhamo Kyab)씨가 중국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해 숨졌다고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이 속보로 전했습니다.

 

인도 남부에 망명 중인 '쐬남'씨에 의하면 "고인은 온 몸에 불을 붙이고 달라이 라마 티베트 귀국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몇 걸음 걷다가 쓰러졌다"고 현지 소식통의 말을 빌어 전했습니다.

 

 

                                                                                           숨진 '하모 캽'씨 (27)

 

                                                                                                                                                   (사진/파율)

 

 

분신 발생 후 고인의 시신을 옮기려는 현지 티베트인들과 이를 막으려는 중국 무장경찰 사이에 작은 충돌이 발생했으나 고인을 집으로 모셔 마지막 가는 길을 위해 스님들과 소식을 듣고 온 많은 티베트인이 함께 명복을 비는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고인은 부인 '돌지 키'와 10살이 안된 '빼마 쵸', '둥모 쵸' 딸 둘을 남겼습니다.

 

10월 들어 故 구둡(43), 故 쌍걔 갸쵸(27), 故 탐딘 도제(52)에 이어 4명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009년 이후 총 56명의 티베트인이 자유와 달라이 라마 티베트 귀국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했고 46명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희망을 잃은 티베트인들은 귀중한 생명을 포기하며 세상을 향해 절망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도무지 분신 행렬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