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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티베트 분신 배후에 달라이 라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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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중국 다른 성에 강제 편입된 티베트인 자치지역에서 계속되는 분신 사태를 두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선동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2009년 이후 승려, 일반인 등 티베트인 59명이 중국 쓰촨성, 칭하이성 티베트인 자치지역에서 중국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중국 외교부 홍레이 대변인은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티베트인 분신 대부분이 달라이 도당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하고 "국가 분열을 위해 달라이 도당이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으며 이는 비열하고 비난 받을 짓이다"며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AFP 통신은 홍 대변인이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와 달라이 라마가 분신을 선동하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20120년 10월 9일,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열린 '원 월드 콘서트'에서 기자회견하는 14대 달라이 라마

 

 

티베트인 전체 인구 약 600만명 중 절반 이상이 쓰촨, 칭하이성 등지에 강제 편입된 티베트인 전통 지역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 지역에서 종교 탄압을 자행하고 있으며 중국 한족의 대거 이주로 티베트 고유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떤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과 조건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국 정부는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말로만 티베트인 분신 희생의 원인이 달라이 라마와 망명정부에게 있다며 앵무새처럼 되풀이만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이 '비열하다'라는 표현으로 달라이 라마를 비난했습니다만, 그 말은 티베트인 분신을 막기 위해 유가족에게 '고인의 분신 목적이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문서에 서명토록 돈주며 강요하고 '분신 계획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겠다'라는 식의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들어야 할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