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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 '게리 로크', 티베트인 분신지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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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람살라=) 주중 미국대사는 지난 달 계속되는 티베트인 분신이 시작된 동부 티베트 응아바 지역을 방문해 불교 사원과 현지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미 국무부 언론 브리핑에서 대변인 빅토리아 눌런드는 9월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주중 미국 대사인 '게리 로크'가 응아바 지역 방문 후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대변인은 "그가 응아바에 도착해 티베트 민족을 포함한 현지 주민을 만났으며 티베트인 생활을 둘러보고 티베트인과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갖기 위해 마을과 사원을 방문했다"며 눌런드는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중국과 티베트의 좀더 많은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우리는 티베트인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불만사항과 티베트 분신 희생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그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와 티베트인 상호간에 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

 

 

2009년 2월, 응아바 지역 '끼르티 사원'(Kirti Monastery)에서 티베트 자유와 달라이 라마 귀국을 요구하는 첫 분신 희생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55명의 티베트인이 분신을 했습니다.

 

계속되는 분신으로 인해 세계의 눈을 의식한 중국 정부가 마지 못해 주중 미국대사를 티베트 응아바지역을 둘러볼 수 있게 허가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진이나 홍수 등으로 인해 집이 부서지거나 외상을 입은 사람들을 만났다면 어느 정도 피해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는 그런 문제하고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만나 사태의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파악하기는 무리였을 것 입니다. 중국 정부가 준비해놓고 미국 대사의 방문을 허락했지 그냥 마음껏 다니면서 조사하라고 했을리는 만무했겠지요.

 

UN 등 국제 사회가 중심이 되어 장기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현지인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돼야 합니다.  실질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서 정말 중국 정부의 어이없는 말대로 14대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망명정부가 배후에서 분신 사태를 부추기는 것인지 아니면 티베트인 탄압으로 인한 것인지 구체적인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