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이후 사원 탄압 계속돼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은 동부 티베트 바캄지역 걜롱 쵸뒨 끼르티 사원의 스님이 8월 19일 중국 보안 당국에 의해 또 구속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쵸뒨 사원의 관리 위원회 직을 맡고 있는 롭상 랍땐(34)스님을 중국 보안 당국이 데려간 후 친구와 친척들이 수소문을 하고 있지만 응아바현 바캄지역에 있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정확한 장소에 대해 알 수 없으며 구속사유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티베트 민주&인권센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구속된 롭상 랍땐 스님
쵸된 사원은 올해 3월과 7월 모두 3명의 스님이 분신 시위를 벌인이후 중국 당국에 의해 감시를 받고 있으며 지난 8월초 5명의 스님이 연행된 후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끼르티 망명 사원 관계자는 중국 무장경찰이 매일 밤 무기를 들고 사원을 습격하여 승려들을 구타하고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걜롱 쵸된 끼르티 사원은 바캄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겔룩빠 소속의 사원으로 지역내에서 가장 큰 사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