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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말살에 항의 시위 벌인 티베트인 학생 징역형

룽따(風馬)

 

 

중국의 티베트어 말살 정책에 항의 시위 벌인 티베트인 학생 2명 징역형

2012년 8월 17일,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은 지난 2010년 10월 중국 칭하이성 렙꽁지역에서 중국 정부의 티베트어 말살 정책에 항의하며 시위를 주도한 2명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은 따시 체링(22), 최양 괸뽀(21)은 깡챠 지역 학교 학생으로서 2010년 10월 19일, 중국 칭하이성내 학교에서 티베트어 사용을 제한하고 모든 수업을 중국어로 진행하기 위한 교육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학생 시위가 발생했었고 당시 약5,000~9,000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자유티베트운동 단체는 당시 렙꽁의 전직 교사 말을 인용해 "중국의 개혁 정책은 문화혁명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며 "이 개혁은 티베트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티베트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돼 있는 중국 헌법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족의 뿌리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선 티베트인 학생들

                                                                                     (사진/RFA)

 

희망의 빛은 살아있습니다.

 

지난 19일 시위에 이어 21일 칭하이성 다른 지역 학생 약 2,000명이 티베트어 수업 제한 정책에 반대하는 평화시위가 있었으며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은 일부 티베트 학생들이 구타를 당하고 체포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티베트라고 부르는 시짱자치구(=티베트 자치구)내에서는 티베트어를 장려하는 것처럼 하면서 전체 티베트인 600만명 중 티베트 자치구에 거주하는 200만명 보다 더 많이 거주하는 다른 성의 티베트인 주거지역에서는 언어를 말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알면서도 티베트 민족의 자긍심이자 뿌리인 말(語)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티베트의 미래가 어둡다고 합니다.  중국이라는 견고한 성은 G2라 불리며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어 티베트인들의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티베트인의 강한 정신력 만큼은 그들도 어쩌지 못함을 지난 60년 강제 점령기를 통해 티베트인은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0년 가을 티베트인 학생 시위는 아직 티베트에 희망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 사례중에 하나입니다.  언어와 문화를 끝까지 지켜내는 어린 학생들의 강한 의지는 자유를 되찾으려는 티베트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무리 철옹성으로 보이는 중국 공산당도 권력층 비리, 양극화, 민주화 요구, 세계 경제 동반 추락이라는 큰 흐름 앞에 놓여 있으며 또한 인권 후진국가로서 많은 국가로 부터 규탄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부도 지금 누리고 있는 권력이 영원할 수 없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버텨야합니다.  민족 고유의 문화와 언어를 지켜나가며 훗날을 기약해야 합니다.  거미줄처럼 얽힌 국제 정세와 중국내 상황은 반드시 큰 변화가 오기 위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움직임들은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의 빛은 강한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있습니다. 지금은 고통스럽고 앞으로 더 오랜시간을 치욕스러운 중국 공산당 통치하에 살아야 하겠지만 분명 봄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