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인을 위한 특별 디자인 휴대폰
세계 대표적인 휴대폰 기업인 노키아가 작년 2월에 출시한 티베트 불교인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휴대폰입니다.
틈새 시장을 노린 기획 상품이라 하더라도 티베트 불교인을 위한 디자인 컨셉으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어느 정도 수요층이 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노키아의 티베트 불교를 위한 특별한 휴대폰은 티베트어로 언어 기본 세팅이 가능하며 양력이 아닌 티베트 고유달력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의 외관 디자인은 마치 티베트 불교 스님들의 법복의 주름을 떠올리 듯 인상적인 모양으로 되어 있고 손에 잡히는 느낌을 살렸습니다. 색상 또한 티베트 불교 스님들의 옷과 같은 색깔로 되어 있습니다.
이 휴대폰의 가장 큰 특징은 티베트인이 기도 도구로 많이 쓰이는 기도 바퀴처럼 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마니꼴로라고도 불리는 기도 바퀴안에는 불교 경전이 두루 마리 형태로 들어가 있으며 티베트인은 기도바퀴를 돌리며 진언을 외며 기도를 합니다. 휴대폰이 기도바퀴를 대신할 수는 없어도 특정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