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축제 '쇼뙨' 
2012년 8월 17일,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는 민족 전통 축제인 '쇼뙨'이 개막했습니다. 일명 요구르트 축제라고 불리는 쇼뙨은 떠먹는 요구르트와 비슷한 '쇼'를 티베트 불교 승려들에게 바치던 것에 유래한 축제로서 17세기경 부터 시작된 티베트 주요 축제 중에 하나입니다. '쇼'는 요구르트란 뜻이고 '뙨'은 연회, 축연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쇼뙨 축제 첫날에는 아침 일찍 라싸에서 약10km 정도 떨어진 데뿡사원에서 대형 탕까(=탱화)를 거는 의식에서 부터 시작하여 하모라고 부르는 티베트 오페라가 달라이 라마 여름 궁전인 노르부링까(보석정원)에서 열립니다. 옛 부터 이 기간 중에는 라싸에 있는 관공서와 농부, 유목민은 축제 기간 동안 쉬며 쇼를 비롯한 맛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전통적인 탕까 의식과 하모 공연을 비롯해 수도 라싸에서는 말타기 경주 및 축하공연이 펼쳐 집니다.
"쇼를 즐겨 먹는 티베트인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티베트 오페라단이 몇일 동안 펼치는 공연이 노르부링까에서 열리는 것은 이 곳이 라싸 시내에서 유일하게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휴식 공간으로서는 제격인 관계로 옛 달라이 라마때부터 소중히 관리해오던 궁전을 개방합니다.
쇼뙨 축제는 티베트 고유 달력으로 6월 30일이며 올해는 양력 8월 17일에 해당합니다. 축제는 23일까지 약 1주일간 계속됩니다.
1. 대형 탕까 의식
2. 티베트 오페라 '하모' 공연
3. 말 위에서 온갖 재주를 선보이는 말타기 경주
4.맛있는 '쇼' 먹기
<사진/차이나 티베트 온라인>
"2010년 쇼뙨 축제 모습을 담은 참고 동영상입니다. 축제 모습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올렸습니다."
-영상 출처 : 유투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