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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전 티베트 모습② 하늘 아래 궁전 '뽀따라'

룽따(風馬)

 

 

독일 히틀러 정권의 탐험대(1938년-1939년)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 당시 시대를 들여다 봅니다.

독일 탐험대가 티베트를 방문한 이 시기는 13대 달라이라마(1876- 1933) 사후 14대 달라이라마(1935- 현재)  즉위 이전입니다.

 

     티베트의 1930년대 모습 ③,  "하늘아래 첫 궁전, 뽀따라(=포탈라)궁"

 

티베트 수도 라싸의 평균 해발은 약 3,650m에 달합니다. 세계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티베트 라싸에 웅장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는 뽀따라궁은 하늘 아래 첫 궁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38년도 라싸

 

山이 주변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라싸의 겨울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의외로 눈이 많이 오지 않습니다.  당시 라싸에 거주한 인구는 약 5만명 정도이며 중국 침략이후 인구는 약 20만이 넘었습니다. 인구 반이상은 중국 내륙에서 이주한 한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티베트인의 성지

 

뽀따라 궁의 뽀따라 말의 뜻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관세음보살의 성지를 뜻하는 뽀따라까(Potalaka)를 티베트어로 음사(音寫)한 것으로 궁이 세워진 마르뽀리(붉은 산)는 예로부터 관세음보살의 성지로 알려져 있고 7세기경 티베트를 통일한 쏭짼감뽀 대왕의 궁전도 이 산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캉사원에 이어 역대 달라이  라마가 머문 겨울 궁전 뽀따라는 성지로서 티베트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7세기, 위대한 5대 달라이 라마때 세워진 하늘 궁전

 

 뽀따라는 돌과 흙, 나무로만 지어진 전체 13층 건물로서 5대 달라이 라마(1617-1682) 정권때 시작되어 1682년 사후에도 섭정 쌍걔 갸쵸는 달라이 라마의 죽음을 비밀에 부친 채 12년뒤인 1694년 완공합니다.

 

 

  

                                    현대 뽀따라 궁전과 라싸

 

1959년 3월, 중국을 피해 정든 조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14대 달라이 라마. 주인은 없고 객만 넘칩니다.  중국 침략 이후 자신들로 인해 티베트가 발전했다는 메아리가 제 멋대로 혼자 떠들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시멘트 허수아비들만 가득한 라싸의 뽀따라 궁전이 주는 영감은 예같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