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티베트 여성의 분신 희생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은 속보를 통해 현지시각 오후 2시 30분경 티베트 북동부 암도지역 칸호에 위치한 쵸사원 근처에서 올해 26살 돌까르라는 티베트 여성이 분신을 시도했고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전 동부 티베트 끼르티 사원 21살의 롭상 출팀 스님이 분신을시도한 이후 하루만에 다시 분신이 발생했습니다.지금까지 46명의 분신 희생자 중 돌까르씨의 분신으로 여성은 8번째 희생입니다.
두 손을 모으고 숨진 돌까르
죽는 순간까지 두 손을 모으며 기도한 티베트 여성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에 의해 공개된 돌까르씨의 분신 모습 사진을 보며 울컥했습니다. 그녀는 불길에 휩싸인엄청난 고통속에서도 두 손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분신 희생자 모습 중 끝까지 손을 모으며 죽음을 맞이한 사진은 처음입니다. 얼마나 간절했는지 뜨거운 불길에도 두 손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할 말을 잃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