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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 2명 잇따라 분신

룽따(風馬)

 

 

 

 

같은 지역에서 2명 분신

 

티베트에서 계속 안타까운 분신 희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2년 8월 13일,  동부 티베트 응아바 지역(중:쓰촨성)에서 끼르티 사원 前 승려와 일반 신자 등 두 명의 티베트인 남성이 현지 시각 오후 6시경 분신을 했으며 이중 한 명은 중국 무장경찰의 구타로 숨졌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사람의 몸에 붙은 불을 꺼져 야하는 것이 같은 인간으로서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달려들어 때려 숨지게 하다니 그들이 짐승보다 못한 간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저녁 8시경 또 다른 티베트인 이 동일 지역에서 분신을 시도한 사실에 대한 정보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은 되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 및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이 보도했습니다.

2009년 첫 분신이 발생한 이래 2011년 다시 행렬이 시작되어 현재 티베트 본토에서 발생한 분신 희생자만 4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종교 탄압을 받던 동부 티베트 응아바 지역 끼르티 사원 출신 전현직 승려들을 중심으로 분신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 지역은 중국 당국의 철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 주에는 두 아이의 엄마, 유목민, 승려 3명이 잇따라 분신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열기가 세상을 뒤엎고 있었을 때 티베트인들은 고귀한 삶을 포기하며 절망의 메세지를온 몸으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모든 것은 변한다는 진리를 믿고 싶습니다.  반드시 얼어붙은 티베트에 꽃피고 새가 우는 따뜻한 봄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종교적 자기 희생으로 티베트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포기하며 쓰러져간 많은 티베트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해 11월, 티베트 응아바지역 끼르티 사원 앞에서

                    철저한 검문 검색을 벌이고 있는 중국 무장경찰

 

                                                                      (사진/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