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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 개와 그림자"

하얀연꽃

 

 

 

                                             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개와 그림자.

 

날씨가 좋은 늦은 오후였다.

"안녕"
어린왕자가 말했다.

 

"안녕"
배고픈 개가 작은 목소리로 인사했다.


"넌 누구니? 무척 힘들어 보이는 구나."
"나는 배고픈 개야.  아까부터 굶어서 지금 힘이 없는 거야."
배고픈 개가 대답했다.


"넌 왜 굶었니?"
어린왕자가 말했다.

 

"나는 고기를 물고 가다가 개울을 만났어.

다리를 건너는데 물속에서 무서운 개가 나를 무섭게 쳐다보고 있었어.

욕심많은 개는 나를 보고 사납게 짖었어.

나는 두려운 마음에 그만 고기를 물속에 떨어 뜨리고 말았지. "
배고픈 강아지는 말이 끝나자 어깨를 떨어뜨렸다.  


"그래서 지금 배가 고프구나."
어린왕자가 말했다.

 

"난 혼자 있고 싶어. 이제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둘래."
배고픈 개가 말했다.


어린왕자는 배고픈 인사에게 작별인사를 하려다 갑자기 생각난 듯 입을 열었다.
"아까 개울을 건너는데 누군가를 만났어. 너와 아주 닮았지.
자신은 개의 그림자라고 나에게 인사하더라.
개의 그림자는 맛있는 고기를 가지고 있었지.

그런데 다리위에서 자신보다 크고 맛있는 고기를 문 개가 지나가고 있었다고 해.

개의 그림자는 그 고기를  뺏고 싶은 욕심이 생겼대. 

그래서 겁을 주어서 쫓아버리기 위해  다리위의 개를 향해 짖어는데 그만 개의 그림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기마저 잃어버리고 말았어. 다리 위의 개도 고기를 떨어뜨리고 사라졌다고 해 "

 

배고픈 개가 몸을 일으켰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개의 그림자는 자기 것을 두고 욕심을 부린것이 부끄럽다며  다리위의 개를 다시 만난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개의 그림자도 배고프겠구나"
배고픈 개가 말했다.

 

"그리고 개의 그림자는 다리위의 개를 통해 소중한 것을 하나 알게 되었다고 말했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개의 그림자는 무엇을 알게 되었니?"
배고픈 개가 말했다.

 

"개의 그림자는 다른 이의 눈으로 나 자신을 볼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어.
다른 이의 눈으로 내 자신을 바라 볼수 있을 때 나의 진짜 모습을 알수 있으며 내가 가진 다른이의 시각은 나를 진정으로 이해 하고 바꿀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이야기 했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개의 그림자가 본 다리위의 개는 나였을지도 몰라.

처음부터 내가 잃어버린 것은 고기가 아니었던 것 같아.
어쩌면 그전에 이미 다른 것을  잃고 있었어.

내가 다른이의 눈으로 나를 볼수 있을 때 내 안에 내가 있을수 있는것 같아."   
배고픈 개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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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suna27.jpg 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 개와 그림자" 하얀연꽃 16-11-08 15543
답변 [답변]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 개와 그림자" 김영민 21-06-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