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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나그네와 곰"

하얀연꽃

 

 

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그림동화

 

나그네와 곰

 

어린왕자는 무척 화가 난 채 앉아있는 남자를 보았다.
어린왕자는 가만히 그 남자의 옆에 앉았다.

 

"왜 화가 나 있지."

 

남자는 고개를 돌려 어린왕자를 한번 쳐다보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린 채 말하였다.

 

"나는 오랜 친구에게 배신 당했어..."

 

어린 왕자가 말했다.

 

"친구가 너를 무척 슬프게 했다는 의미니?" 

 

남자는 말했다.

 

"나는 그 친구와 길을 가고 있었지. 우리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그런데 갑자기 사나워 보이는 곰이 나타난
것이야.
친구는 순식간에 사라졌지. 살펴보니 곰을 피해 나무에 기어
올라가고 있었지. 난 피할 틈이 없었지 문득 곰은 죽은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떠올랐지. 그래서 땅에다 몸을 내 던지고 죽은 척을
했지 곰은 냄새를 맡더니 죽은 줄 알았든지 사라졌어. 난 그때야 나무에서
내려오는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꼈지. 친구는 나에게 아까 곰이 귀에 대고
무엇을 했는지 물어봤지. 나는 친구에게 말했지. 괴로운 처지에 빠졌을 때
친구를 내 버리는 그런 자를 어떻게 사귀나고 조심하라고 말했다고 내 뱉었지."

 

어린왕자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했다.

 

"사실 오는 길에 사실 그 곰을 만났어. 그래서 그 이야기를 미리 들었어"

 

남자는 물었다.

 

"그럼 곰이 무슨 말을 했니." 
 
어린 왕자가 말했다.

 

"곰은 죽은 척 하는 남자에게 '나는 단지 지나가는 길이었어. 너를 다치게 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무에 먼저 올라가 있는 네 친구와 너의 마음이 다칠까봐
걱정된다' 라고 했다고 말했어"

 

남자가 물었다.

 

"하지만 나는 그 친구를 용서하기 힘들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그 곰은 혹시 너를 만나거든 전해 주라고 하더라. 친구의 실수나 결점을

진심으로 감싸주지 못한다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고...."

 

그 말을 들은 남자는 헤어진 친구를 찾기위해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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