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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집쥐와 들쥐"

하얀연꽃

 

 

어린왕자가 본 이솝우화

                                                                              

집쥐와 들쥐

 

 


"안녕"

어린왕자가 말했다. 거대한 저택앞이었다.

 

"안녕"

집쥐가 말했다.

 

"넌 누구니? 지금 무척 화가 나 있는 것 같아."

"나는 이 저택에 사는 집쥐야. 방금 들쥐 친구가 나를 화 나게 했어.  이제 들쥐는 내 친구도 아니야."

집쥐는 잠시 주위를 둘러 보았다.

 

"들쥐가 너한테 어떻게 했니?"

어린왕자가 물었다.  

 

"나는 얼마전 들쥐와 친구가 되기로 약속했지. 들쥐와 난 한동안 친하게 지냈지. 그리고 어느날 들쥐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방문을 했어 하지만 식사거리라고는 보리와 옥수수가 다였지 나는 들쥐에게 멋진 식사를 보여주고 싶었어. 그래서 들쥐를 저택으로 초대 해 치즈, 밀가루, 벌꿀 온갖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지. 그런데 들쥐는 자신은 이 곳에서의 공포와 위험은 싫다고 말하고 나를 비웃으며 떠나 버렸어."

집쥐가 대답했다.


"그럼 넌 들쥐가 떠나 쓸쓸해서 화가 난 거야?"

어린왕자가 말했다.

 

"쓸쓸해서 화가 난 것이 아니야. 들쥐가 나를 비난한 것이 잘못되고 틀렸기 때문이야. 들쥐는 멋진 인생을 전혀 알지 못해. 들쥐는 영원히 가난한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꺼야. "

집쥐는 한숨을 내 쉬었다.         

 

"아니야..."

어린왕자가 말했다.

 

"너도 내가 틀렸다는 말이니?"

집쥐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게 아니라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거야. 들쥐와 너는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를 뿐이야. 들쥐는 위험없는 보리와 옥수수를 좋아하고  너는 이 저택에서의 멋진 식사를
좋아하는 거야. 누구도 틀리지 않았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집쥐는 어린왕자를 한참동안 쳐다보더니 말했다.

"알 것 같아. 그래 나는 형편없는 옥수수와 보리는 좋아 하지 않고 앞으로도 좋아 할 수도 없지만 

그것을 좋아하는 들쥐는 이해할수 있어. 들쥐와 난..."

집쥐는 말을 멈추었다 말을 이었다. 
"단지 다를 뿐이지. 이 세상의 누구나 서로 다른 거야. "

 

"지금 너와 나도 다르듯이..."

어린왕자가 말했다.

 

"내 친구가 보고 싶구나..."

집쥐는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았다.

 

"너는 들쥐에게 길들여 졌구나.."

어린왕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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