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이 26일 보도한 해발 3,650미터에 위치한 티베트 라싸의 밤풍경입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아름답다 할수도 있겠고 많이 변해 중국 어느 도시와 다르지 않구나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 통치 후 티베트가 많이 변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한족 유입으로 중국화되고 도시화되어 적어도 라싸에서는 티베트 다운 느낌을 받기 어렵다고 여행자들은 이야기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게 세상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현대화는 안타까운 면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변화이던 그 땅의 주인들이 스스로 선택했다면 모르겠으나 중국 식민지라는 슬픈 현실속에서 그렇지 못하고 티베트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만 여겨지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중국 정부가 티베트 발전에 대해 아무리 입이 아프게 떠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직도 그 땅에는 자유가 없고 인권이 유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베트의 겉모습은 자신들 의사에 관계없이 변했지만 티베트의 정신 문화가 중국 침략 60년이 지났지만 살아 있음을 티베트인들로 부터 느낄 때는 다행스럽다 싶습니다.
(사진/신화통신) 출처 - 아이러브티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