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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의 상징적 존재인 달라이 라마. 그는 14대 달라이 라마이기에 13번째 환생한 툴쿠입니다. 그럼 라마는 뭐고. 툴쿠는 뭘까요? 티베트 불교의 호칭을 통해 그 역사와 특징을 살펴봅시다.
달라이 라마로 인해 국내에도 티베트불교가 많이 소개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전래된 중국불교와 많이 달라 혼란을 느끼는 분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이슬람교에 이어 티베트불교도 호칭을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1. 티베트(Tibet)
티베트 고원에 흩어져 살던 티베트 민족은 7세기 중반 송첸감포라는 걸출한 군주에 의해 정복왕국으로 탄생합니다. 티베트라는 이름은 몽골어 ‘투베트(Thubet)에서 유래한 것으로 ‘눈 위의 거주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선 이를 ‘토번(吐藩)’이란 한자어로 표기했습니다.
토번왕국은 본래 정복왕조였습니다. 송첸감포 왕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중국의 당과 네팔을 위협해 양국의 공주를 왕비로 맞아들였습니다. 불교국에서 시집온 두 공주는 각각 라모체 사원과 투르낭 사원이라는 불교사원을 세우는데, 이게 티베트 불교의 시작입니다. 한국(4세기)과 일본(6세기)보다 늦은 셈이지요. 이후 송첸감포 왕의 뒤를 이은 티송데첸 왕은 761년 불교를 국교로 정했으며, 이후 티베트 불교는 인도에서 건너온 대석학 샨타락쉬타와 파드마 삼바바에 의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티베트문자는 7세기 중반에 만들어졌는데 산스크리트어로 된 불교경전을 올바로 번역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합니다.
불교 전래는 당나라를 통해서 이루어졌지만 이후 인도 불교의 유입으로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티베트 불교는 친중 세력과 친인도 세력으로 양분됩니다. 여기에 토속종교인 본(Bon)교와 갈등이 더해지면서 강력한 정복왕조였던 토번왕국은 내부분열에 시달리게 됩니다. 본교는 나무 돌 조가비에 정령이 깃든다고 믿는 원시적 주술신앙인데 티벳왕실이 오랫동안 이를 믿어온 탓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티베트불교의 전생활불(轉生活佛)의 믿음은 이 본교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본교에서 왕은 곧 신의 화신(化身)이었기에 다시 환생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티베트 불교는 민중의 이런 신앙을 수용해 신성한 왕으로서 달라이 라마가 중생제도를 위해 다시 환생한다는 논리를 구축했습니다.
9세기 중반 랑 다르마 왕이 본교 세력과 손을 잡고 불교를 탄압했다가 1년만에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후 티베트는 몇 개의 불교 종파가 번갈아가며 권력을 장악합니다. 그러다 1239년 몽골제국의 오고타이 칸의 아들 쿠텐에 의해 티벳이 점령됩니다.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됩니다. 티벳 불교계는 친몽골적 행보를 펼치면서 4대 종파의 하나인 사캬파의 종정이 몽골제국 황제 쿠빌라이 칸의 스승이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신정일치의 불국토가 됩니다. 당시 몽골제국이 수많은 속국 중에서 특별히 우대한 나라가 딱 둘이었는데 하나는 ‘스승의 나라’ 티베트였고 다른 하나는 ‘사위의 나라’ 고려였습니다. 몽골제국은 종교의 자유를 허용했기에 각지의 온갖 종교와 함께 티베트 불교도 수용했는데 외부에선 이를 라마교라고 부르게 됩니다.
2. 라마(Lama)
티베트어로 ‘라’는 ‘생명의 근원’을 뜻하며 ‘마’는 그것이 위탁된 사람을 말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위탁된 인물, 곧 산스크리트어의 구루(guru)에 해당하는 영적인 스승을 의미합니다. 일반 불교는 불(佛) 법(法) 승(僧)을 3보(三寶)로 여겼는데 티베트 불교는 여기에 법을 전하는 스승 사(師)를 더해 4보(四寶)라고 귀하게 여깁니다 .즉 티베트불교의 모든 승려가 곧 라마인 것이 아니라는 상당 수준의 고승만이 라마인 것입니다. 중국과 서양에선 그 차이를 정확히 모르는 채 스승을 중시하는 특징에만 주목해 티베트불교를 라마교, 그 승려를 라마승이라고 잘못 부르게 된 것입니다.
3. 툴쿠(Tulku)
자신의 환생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상승 내공을 지닌 라마에 대한 호칭으로 ‘활불(活佛)’에 해당합니다. 일반 라마는 같은 성별의 사람으로 환생할 순 있어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환생할 능력까진 없는데 툴쿠는 그것까지 가능한 최고의 고승입니다. 이런 환생은 인도에서 수행을 통해 위대하고 완전한 경지에 오른 84명의 대성인(mahasidda)이 중생제도(衆生濟度)를 위해 환생했다는 불교 기록에 근거합니다. 1950년 중국의 침공이 있기 전까지 툴쿠의 수는 수 천 명에 이르렀다는데 현재는 500명 가량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4. 린포체(Rinpoche)
티베트어로 ‘보석’ 또는 ‘존귀한 자(Precious on e)’라는 뜻으로 툴쿠에 대한 또다른 경칭입니다. 이에 따르면 린포체 또한 500명은 된다는 소리겠죠?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도 린포체에 해당합니다. 티베트인들은 달라이 라마를 보통 ‘갈와 린포체’로 부른다고 합니다. 위대한 수행자=부처님 린포체라는 뜻이라는군요. 린포체란 호칭이 들어간 인물 중에 유명한 인사로는 달라이 라마의 스승인 링 린포체가 있습니다. 현재의 링 린포체는 20대인데 현재의 달라이 라마가 환생한 자신의 스승을 찾아서 임명한 7대 링 린포체입니다. 7대니까 여섯번 째 환생자라는 말입니다. 롭상 텐진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티베트 망명정부의 전 총리 삼동 린포체(1939~) 역시 이런 린포체 중 하나로 현재는 5대에 해당합니다.
5. 달라이 라마(Dalai Lama)
라마, 툴쿠, 린포체 중 최고의 스승에 대한 경칭입니다.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숭상됩니다. 현재의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는 14대이므로 13번째 환생한 것이 됩니다. 달라이는 몽골어로 ‘바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몽골제국 멸망 후 내몽골 지역을 다스렸던 알탄 칸이 1578년 봉헌한 호칭입니다. 3대 달라이 라마인 소남 갸초(1543∼1588)의 이름 소남이 티베트어로 ‘바다’를 뜻하는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바다와 같은 지혜를 갖춘 영적 스승’으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첫번째 달라이 라마는 소남 갸초이지만 소남은 이를 자신의 스승(2대)과 그 스승(1대)까지 소급 적용하면서 스스로를 3대 달라이 라마로 책정했습니다. 알탄 칸으로 인해 몽골인이 모두 티베트 불교도가 된 것때문인지 4대 달라이 라마는 몽골인(알탄 칸의 손자)으로 태어나는 해프닝도 벌어집니다. 달라이 라마에게는 여러 존칭이 붙습니다. 영화제목으로 쓰인 ‘쿤둔’(kundun)은 ‘모두에 존경 받는’이란 형용사입니다. ’서원을 이루는 금강석’이란 뜻의 노르부(norbu) 같은 존칭을 쓰기도 합니다. 앞에서 말한 걀와 린포체도 이에 해당합니다.
6. 판첸 라마(Panchen Lama)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에 버금가는 린포체로 ‘위대한 학자’라는 의미입니다. 달라이 라마가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면 판첸 라마는 지혜를 상징하는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숭배됩니다. 강력한 전제군주였던 5대 달라이 라마 나왕 롭샹 갸초(1617~1682)가 티베트 전역을 통일한 뒤 효율적 통치를 위한 정치적 동반자로서 판첸 라마 제도를 도입합니다. 그는 멀리 떨어진 서부지역을 통치할 타사룬포 사원의 법왕으로 자신의 스승 롭상 초에키 걀첸의 환생자를 제5대 판첸 라마로 임명합니다. 따라서 초에키 갈첸은 3대 판첸 라마가 됩니다. 이들 판첸 라마들은 서부 최대 도시인 시가체의 타쉬룬포 사원을 중심으로 활약한 종교지도자였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동쪽에 있으면서 티베트 전체를 다스리지만 서쪽 통치권의 상당수를 판첸 라마에게 부여한 것입니다.
이후 판첸 라마는 달라이 라마의 입적 후, 섭정 기간에는 정치고문 역할을 하기도 하고, 환생자 선택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2인자라는 지위로 인해 역대 판첸 라마들은 무수한 고역과 오욕을 겪게 됩니다. 1728년 티베트를 점령한 만주족의 청제국은 티베트 분열정책의 꼭두각시로 판첸 라마를 앞세웁니다. 이는 현재의 중국 정부에까지 이어졌는데 1960년대 초반까지 역대 판첸 라마는 말 잘 듣는 중국의 대리인으로 비쳐졌습니다. 하지만 10대 판첸 라마는 1962년 달라이 라마를 비난하라는 중국의 협박을 거절한 뒤 연금됐고 1964년 자신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대중연설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권위는 중국에 의한 것이 아니라 티베트 역사와 티베트 국민의 가슴 속에 있으며, 달라이 라마의 생존이 티베트의 희망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연설로 중국에 압송된 그는 1989년 숨질 때까지 사실상의 유배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의 환생자로 인정받는 11대 판첸 라마는 중국과 티베트 망명정부 양쪽에서 공인한 2명으로 나뉘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티베트 수도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 티베트불교의 얼굴이 달라이 라마라면 그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은 포탈라궁이다. 전체 높이 117m, 동서 길이 360m, 총면적 10만㎡에 이르는 세계문화유산이다. 역대 달라이 라마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5대 달라이 라마 나왕 롭상 갸초가 1645년 7세기 정복군주 송첸감포가 당나라 문성공주를 위해 세운 궁궐터에세웠다. 포탈라는 '관음보살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인도 남부 보타락가산을 의미한다.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는 관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7. 티베트 불교의 4대 종파: 닝마, 까귀, 사캬, 겔룩
티베트불교는 8세기~15세기를 거치며 크게 4개의 종파로 정립됩니다. 닝마파 까귀파 사캬파 겔룩파입니다. 여기서 파는 티베트어로 ‘추종하는 사람’을 뜻하는 파(pa)인데 한문으로 번역될 때 발음이 유사한 파(派)로 번역됐습니다.
(1)닝마(Nyingma)
4대 종파 중 가장 일찍 성립했는데 닝마는 티베트어로 ‘오래된 것’을 의미합니다. 닝마파라고 하면 ‘오래된 사람들’이란 뜻이 됩니다. 11세기 티베트 불교 중흥자인 아티샤(Atisa, 982∼1054)가 기존 티벳불교를 구파(舊派)라는 뜻으로 언급한 것이 종파 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한자론 고파(古派)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다른 3대 종파는 모두 신파(新派)에 해당합니다. 761년 인도에서 건너온 파드마 삼바바가 창립했습니다. 연꽃에서 태어났다는 전설을 지닌 파드마 삼바바는 8세기 인도에서 성립한 탄트라 불교를 티베트에 전수한 인물입니다. 좌도밀교로도 번역되는 탄트라는 현생에서 성불과 성적 황홀경을 통한 해탈을 강조해 재가불자의 환영을 받았는데 티베트 불교에 재가승이 많은 이유도 여기서 연유합니다. 불교는 소승 대승 금강승으로 나뉘는데 밀교는 금강승에 해당합니다. 닝마파 이후 티벳 불교의 모든 종파는 금강승의 전통을 잇게 됩니다. 닝나파는 모두 붉은 가사를 입고, 붉은 모자를 써서 홍모파(紅帽派)나 홍교(紅敎)로도 불립니다. 닝마파는 다른 종파와 달리 종단을 이끄는 종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1959년 인도 망명 이후 티벳망명정부 요청으로 교단을 이끌 대표자를 뽑았습니다. 1960년대 뒤좀 린포체(1904~1987)가 첫 대표가 됐고 2012년 3월부터는 탁룽 체줄 린포체(1926~)가 이끌고 있습니다. 파드마 삼바바가 쓴 경전 중에 그 유명한 ’티베트 사자의 서’도 있습니다.
(2)까귀(Kagyu)
11세기 재가불자로 불경번역으로 이름을 떨친 마르파(1012~1097)를 조사로 삼는 종파입니다. ‘히말라야의 요기’로 유명한 밀레르파는 그의 제자로 까귀파의 중흥을 이끌었습니다. 까귀는 입으로 전한다는 ‘구전(口傳)’을 의미합니다. 일체의 수양은 스승으로부터 입으로 직접 전수받아야한다는 밀교 전통의 규칙으로 인해 생긴 호칭입니다. 밀교에선 본디 부처의 지극한 깨달음의 경지를 3밀(三密)로 표현하는데 신밀(身密) 구밀(口密) 심밀(心密) 이다. 까귀는 이중에서 구밀을 가장 앞세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대 종파 중 실천수행을 가장 중시하며 가장 혹독한 수행을 펼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까귀파 승려들은 평생 머리를 길러 머리 꼭대기에 상투를 묶고, 흰색옷을 입어서 백교(白敎)로도 불립니다. 까귀는 4대 종파 중 파벌이 가장 다양합니다. 2개 학파와 10여개 부파로 나뉩니다. 4대 종파 중 겔룩파 다음으로 규모가 큽니다. 특히 카르마 까귀부파 수장(17대 카르마파)인 오겐 틴레 도제(1985~)는 티베트 망명정부에서 서열 3위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3)사캬(Sakya)
콘촉 걀포(1034∼1102)가 1073년 티벳 남서부 사캬지방에 가문의 사찰을 세워 수행과 포교에 힘쓴 데서 비롯된 티베트 불교 유일한 씨족 종파입니다. 겔룩파를 제외한 다른 종파가 모두 재가승을 인정하지만 특히 사캬파는 자신의 핏줄을 통해 법맥을 세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띱니다. 사캬파의 종정은 사캬 틴진이라고 부르는데 현 종정은 41대 사캬 틴진으로 콘촉 걀포의 후손입니다. 사캬파 중시조로 꼽히는 사캬 판디타(1182~1251)는 몽골제국에 불교를 전파하며 사캬파의 전성시대를 엽니다. 그의 조카인 팍파(1235-1280)는 몽골제국의 황제 쿠빌라이 칸의 스승이 되면서 티벳의 지배권을 하사받습니다. 사캬파를 이로 인해 약 80년간 몽골제국의 후원아래 티베트을 지배했습니다 . 각각 문수 관음 금강을 의미하는 홍, 백, 흑으로 이뤄진 화려한 색을 문양으로 사용하기에 화교(花敎)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사캬란 말이 티베트어로 ‘창백한 땅’이란 뜻이란 점에서 대조적입니다. 사캬지방의 톡특한 회색빛 풍광에서 나온 말이어서 회토파(灰土派)라고도 합니다.
(4)겔룩(Gelug)
‘람림체모’(깨달음에 이르는 길)의 저자인 총카파(1357~1419)가 창립했습니다. 계율(戒律)의 엄수를 강조하며 승려의 결혼을 금지시켰습니다. 겔룩파는 티베트어로 ‘덕을 닦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티베트어로 게(gel)는 덕을 의미하고 룩(lug)은 체제를 뜻합니다. 총카파 가르침의 핵심은 ‘람림’입니다. 람은 길(도), 림은 순서를 뜻하기에 람림은 ‘꺠달음(도)에 이르는 단계적 수행법’쯤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먼저 경전공부를 중시하는 현교(顯敎)을 익히고, 후에 심오한 밀교(密敎)을 배워야합니다. 총카파는 11세기 카담파를 세워 티베트 불교를 중흥시킨 아티샤의 법맥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티샤는 인도 왕자 출신의 고승으로 미륵-무착-세친으로 이어진 광대한 법문과 문수-용수-제바로 이어지는 심오한 법문 두 가지 법맥의 계승자이자 종합자로 불립니다. 람림이란 개념을 확립한 것도 아티샤입니다. 카담이란 말도 ‘부처의 가르침에 대한 단계적 수행’을 뜻합니다. 총카파가 겔룩파를 창시하자 카담파는 모두 겔룩파로 흡수되기 때문에 겔룩파는 신(新) 카담파로도 불립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 총카파의 법맥을 이은 계승자입니다. 16세기 달라이 라마의 집권 이후 겔룩파는 세력을 계속 확장해 티베트 전역 5000여 사찰 중 3600여개를 장악하게 됩니다. 황색 모자를 계율을 존중하는 상징으로 삼았기에 황모파(黃帽派) 황교(黃敎)라고도 합니다. 한문으론 격로파(格魯派)라고 씁니다. 달라이 라마도 겔룩파이지만 전체 티베트 불교의 수장이기 때문에 겔룩파의 수장은 ‘간덴 트리파’라고 별도로 있습니다. 바로 총카파가 세운 간덴사원(도솔사)의 주지가 이를 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