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0일은 티베트인들이 중국 침략과 탄압에 맞서 궐기한 뜻 깊은 날입니다. 당시 8만명이 넘는 티베트인들이 중국 군대에 의해 학살당해 티베트인들은 이 날을 결코 잊을 수 없기에 매년 3월 10일이 되면 망명 생활하는 약 15만명의 티베트인들과 외국인 지지자들은 티베트 국기를 들고 중국 정부를 향해 자유를 되돌려 달라며 평화 시위를 펼칩니다.
'자유 티벳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a Free Tibet) 단체가 현지 표정을 전했습니다.
티벳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티벳 아이
얼굴에 '뵈'(티벳인들의 자신들의 나라를 '뵈'라고 합니다.)라는 글씨를 쓰는 여성들
외국인들도 티벳 국기를 들고 행진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티벳 국기는 중국 침략 후 사라졌다고 하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국기를 든 티벳인들
얼굴에 티벳 국기 모양을 그린 아이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향인 티벳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는 잘 압니다.
2009년 이후 계속되는 분신 시위 희생자들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온 티베트 스님들
"자유 티베트"
56년전 그 아픔을 잊지 않고 있는 티벳인들이 모였습니다.
'티벳은 중국의 일부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사람 다 아는데 중국 정부만 우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