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티벳박물관 부처님사리 봉안 및 친견법회 열려
- 갑오년 부처님 오신날, 현장스님 주재
전남 보성군 문덕면 천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대원사. 백제 무녕왕 3년 아도화상에 의하여 건립되었다는 대원사의 주차장 위쪽에 티벳박물관이 있다. 티벳 사원 양식으로 지어진 티벳박물관은 대원사 회주스님인 현장스님께서 20여년전부터 모아온 천 여점이 넘는 티벳 예술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현장스님은 달라이라마와의 인연으로 한국불교와 티벳불교와의 영적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그 정신문화와 예술세계를 소개해오던 중 약 12년전부터 티벳박물관을 짓기 시작하여 이제는 탑 4개를 만들고 불상을 모신 법당도 갖추고, 달라이라마 기념실, 대형모니터를 이용한 시청각 자료실, 현대전시기법으로 전시한 유물전시실 등을 구비하여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김지장 기념관과 기획전시실, 저승 체험실이 꾸며져 있어 죽음을 이해하는 체험도 가능하며 부산에 거주하는 카톨릭 신자인 하련여사가 기증한 중국 고대 꽃창살무늬.로 만들어진 꽃살문들도 전시되어 있어 고대의 예술품도 감상할 수 있다.
5월 6일 부처님 오신날 오후 2시, 현장스님주재로 부처님 사리 봉안 및 친견법회가 여기에서 열렸다. 김충채 복원불사 이사장의 인사말씀과 새터민 가수, 무용수들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된 친견법회에는 많은 불자들이 참석하여 신심을 돋우고 극락왕생을 기원하였다. 법구중 하나인 티벳 나팔이라는 둥첸과 소라고동 뚱까르의 소리 시연이 있었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현장스님의 가피의식이 행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천봉산 대원사 위치 : 전남 부성군 문덕면 죽산길 5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