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전통 복장의 티베트인-무슬림들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인도 스리나가르 '티베트인-무슬림' 공동체 강연

2012년 7월 14일,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는 천명이 넘는 티베트인 무슬림들과 잠무 & 카슈미르 州 수상의 환영을 받으며 스리나가르에 있는 티베트 공립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환영회는 티베트인 무슬림 청년 연합과 티베트인 공립 학교 위원회에서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달라이 라마는 우리는 종교가 다를지라도 모두 티베트인으로서 하나이며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다시 볼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현대 교육은 물론 중요하지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단지 교육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사랑과 연민 그리고 마음의 행복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이끌고 교육은 조화로운 사회와 인간 마음의 해로운 감정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티베트인 공립학교에서 연설하는 14대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는 오래전 방문했을 때보다 발전한 티베트인 학교를 보고 최선을 다하는 학교 관계자들 대해 칭찬을 하고 티베트인 무슬림 학생들과 티베트 망명정부와 연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혔습니다.

잠무 & 카슈미르 州 수상 오마르 압둘라는 환영사를 통해 달라이 라마께서 24년만에 스리나가르를 방문하셨다며 그 동안 카슈미르는 테러로 얼룩졌지만 지금은 달라이 라마의 축복으로 카슈미르는 다시 평온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환영식 이후 스리나가르에 있는 티베트인 무슬림 공동체의 모스크를 방문하고 나이가 많은 티베트인 무슬림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학교 행사장에서 달라이 라마를 기다리는 '티베트인-무슬림' 아이들

                                                    환영 공연을 하는 티베트인-무슬림 학생들

             환영 행사에 참석한 인도 잠무 & 카슈미르 주 수상과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 연설을 경청하는 티베트인-무슬림들

   외모는 다르지만 그들도 분명 티베트인입니다.  티베트 전통 복장을 입고 환영식에 참석한 티베트인-무슬림 학생들

                                                 방문 기념으로 나무를 심는 14대 달라이 라마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여 무슬림 전통 모자를 쓰는 달라이 라마

                                                        이슬람교 기도회에 참석한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 티베트인-무슬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