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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철학에 관하여 - 달라이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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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철학에 관하여

                                                - 달라이 라마 -

 

사랑과 자애를 얘기할 때 종교와 관련을 짓습니다.

수천 년 사이 인간사회에 종교라는 것이 발생했습니다.

여러 종교가 있지만 태양이나 불을 숭배하거나 거기에 신이나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는 종교에는 특별한 사상이나 철학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사상과 철학이 있는 종교들,

인도의 경우에는 3천 년 전부터 종교에서 철학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종교적 믿음을 규명합니다.

유태교든 기독교, 이슬람교든 사상적 뒷받침이 있는 종교들은 교훈으로

선한 마음이나 사랑, 인욕, 만족에 해당하는 삼학(三學)을 얘기하는 것은 같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각 종교에서 핵심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인간 본래에 존재하며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랑과 자애의 중요성입니다.

그러나 사랑과 자애에서 말하는 사상의 배경과 방법은 다양하다 하겠습니다.

어떤 종교는 창조주의 존재를 얘기합니다.

창조주는 곧 주인이므로 창조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실천해야 하며

창조주의 창조물에 대한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코란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무슬림 스승과 얘기한 적 있습니다만

코란에는 창조주가 창조한 모든 생명체를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창조주가 창조했다고 하지만 실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사랑의 필요성인 것입니다.

 

사랑과 자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갈등과 충돌이 생기기 때문에 인욕의 필요성과 만족에 관한 가르침이 나오게 됩니다.

역시 핵심은 사랑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21세기, 과학과 물질이 최고에 이른 지금도 세계 곳곳에 종교를 믿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의무나 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익과 필요성을 인식한 인간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물질의 발전은 육체적 안락을 가져 옵니다.

이것은 외부적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육체적 안락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분별, 생각으로 인한 좋고 싫음이 생기고 이로 인한 행.불행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마음 안에서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분별로 생긴 좋고 싫음과 원인은 마음에서 찾아야지

외부적 조치인 수술이나 돈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육체적 행.불행을 예로 들면 굶주림이나 더위, 추위는

좋은 외부환경으로 육체적 안락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과 물질을 최상의 조건으로 갖췄다 해도 마음이 불행해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마음의 불행은 외부 조건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잘못된 생각에서 오는 불행입니다.

 

즉 없애야할 고통과 이뤄야할 행복에는

육체적 감각에 의한 행.불행과 마음에 의한 행.불행 두 가지가 존재함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비중이 있는가 하면

바로 내면의 생각 마음 상태를 근거로 한 정신적인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여러 가지 육체적 고통을 정신적 만족으로 감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정치적 목적과 뜻을 이루기 위해 육체적 어려움을 감내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수행자들은 해탈과 성불을 위해 굳이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종교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육체적 어려움을 자처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처해 어려움을 겪는 것이지 원하지 않은데 생긴 어려움은 아닙니다.

이는 마음의 만족이 육체적 어려움과 고통까지 자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불행이 생기는 대신 오히려 마음의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마음이 불행하면

아무리 좋은 외부조건을 갖춘다 해도 마음의 불행을 가시게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마음에 의해 행.불행의 비중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 감각에 의한 행.불행에서 고통을 피하려는 점은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행.불행이 동물에게도 있지만 인간만큼은 아닙니다.

 

인간이 마음에 의한 행.불행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은

동물보다 월등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뇌체계에서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인간은 동물보다 다양한 사고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인간의 뛰어난 사고력으로 다양한 분별이 생기고 이로 인해 다양한 행.불행이 생깁니다.

따라서 동물과 인간 중 인간이 다양한 분별의 결과로 정신적 행.불행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분명하게 알 수 있듯이

육체 감각에 의한 고통을 없애고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 외부의 물질적 진보가 필요합니다.

한편 마음에 의한 행.불행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고 외부적 조치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마음의 훈련을 통해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이루는 법을 구해야 합니다.

 

* [입보리행론] 지혜품에 앞서 불교 철학에 관하여 설법하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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